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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직의 기강 [이병문 선생]
날짜 2010-09-10 12:12:34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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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밝혀진 사례로, 우리 외무부가 외무장관의 딸을 채용하기위해 채용제도를 바꾸어 시행하는 등  오늘날 공무원 들의 근무기강확립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 전반의 기본적인 윤리수준이 향상되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는 건전한 종교와 우리 성리학의 후학들이 이 나라의 풍토 개선을 이끌어가는 솔선수범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고종 때 이조판서 이병문 선생의 상소에도 이러한 공직기강 문란의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의 도덕수준이 130년전과 개선된 것이 별로 없음을 보여줌니다.

 

이제는 이러한 지난 선례들을 거울삼아 모두가 정신을 가다듬어 나라의 도덕성을 한단계 높여 가야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의 개선이 없는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은 사실상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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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18권, 18년(1881 신사 / 청 광서(光緖) 7년) 6월 29일(기미) 1번째기사
박규희를 나문하여 감처할 것을 명하다

 

전라 감사(全羅監司) 이병문(李秉文)이 올린 장계(狀啓)에, ‘법성 첨사(法聖僉使) 박규희(朴珪熙)는 직무가 조세를 거두어들이는 것인데 법과 기강을 망각하고 순전히 자신의 이익 채우기만을 일삼아 꺼릴 바가 없었으니 우선 파출(罷黜)하고 그 죄상은 유사(攸司)로 하여금 품처(稟處)하게 하소서.’라고 하니,

 

전교하기를,
“창고 곡식을 축내고 선청(船廳)에 분배하여 세금을 거둔 것은 실로 거리낌없이 불법을 자행하는 버릇에서 나와 매우 놀라우니 심상히 처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전 첨사(前僉使) 박규희는 해부(該府)로 하여금 나문(拿問)하여 엄히 감처(勘處)하고, 묘당(廟堂)에서 도신(道臣)에게 신칙(申飭)하여 철저히 사핵(査覈)해서 수량대로 채워 거둔 후에 전말을 속히 등문(登聞)하라. 이러한 때 조운(漕運)에 대한 업무를 비워둘 수 없으니 법성 첨사의 후임을 해조(該曹)로 하여금 차출(差出)하여 며칠 내로 내려보내게 하라.”

 

하였다.
【원본】 22책 18권 26장 A면
【영인본】 2책 13면
【분류】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교통-수운(水運) / *재정-전세(田稅) / *사법-탄핵(彈劾)


 이병문(秉文) [1826(순조 26)∼1888(고종 25)]


 자는 덕여(德汝), 시호는 효정(孝靖). 백강 이경여 선생 8대손으로 좌의정 이헌구(憲球)의 계자이며 생부는 헌도(憲度)이다.
 1848년(헌종 14) 증광문과 을과에 급제, 시교를 거쳐서 평안도 관찰사 · 이조판서 · 예조판서 판의금부사 판돈녕 부사등을 역임했다.


 묘소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서, 1900년(광무 4)에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품곡후동 갑좌에 이폄하였다.
 배위는 정경부인 광산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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