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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재(火災)로 인한 사직상소~병산 이관명 선생
날짜 2011-10-06 16:33:13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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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火災)로 인한 사직상소~병산 이관명 선생

 

 

우리 선조님들은 천재지변을 당하면 이를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함에 중요한 계기로 삼았다.

 

 

아래의 병산 이관명 선생이 능(陵)의 화재로 인하여 정승으로서의 직임을 사임하는 상소문에서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백강 이경여 선생이 강조하시던 “하늘을 섬기는 道理”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의 우리들도 스스로 늘 경계하고 반성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재난이나 어려운 일을 당할 경우에는 더욱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나아가 이 재난이나 어려움의 의미를 잘 새겨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경제의 위기상황과 국내정치의 혼돈, 위기상황을 당하여 우리국민들은 더욱 성숙한 자세로 스스로 깊이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가의 안보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할 방도가 없는 것이다.

 

 

************  아          래  ********************************************

 

 

 

 

 

영조 8권, 1년(1725 을사 / 청 옹정(雍正) 3년) 10월 24일(무자) 2번째기사

장릉의 화재로 인하여 사직을 청한 우의정 이관명의 상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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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右議政) 이관명(李觀命)이 장릉(長陵)에 화재(火災)가 난 일로써 상소하였는데, 대략 말하기를,

 

 

“옛말에 이르기를, 사람이 낸 불은 ‘화(火)’라 하고, 하늘에서 나게 한 불은 ‘재(災)’라고 하였으니, 이번의 이 불이 만약 사람에게서 나왔다면 어찌 성명(聖明)의 세상에 인심(人心)의 흉패(凶悖)함이 이와 같이 심할 수가 있겠습니까? 만약 하늘에서 나게 하였다면 전하께서 하늘에 대한 정성으로 보더라도 하늘이 지중(至重)·지엄(至嚴)한 곳에다 경계(警戒)를 보임이 어찌 이 지경까지 이르겠습니까?

 

 

전하께서 조심하시고 반성(反省)하시는 일을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어진이를 진용(進用)시키고 불초(不肖)한 사람을 물리치는 것이 곧 재앙을 멈추게 하는 급무(急務)입니다. 바라건대, 신과 같이 용렬하고 비루한 자를 물리치시고 어진 덕망이 있는 자를 정승으로 고쳐 뽑으소서.”

 

 

하니, 임금이 비답을 내려 돈유(敦諭)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41책 561면

【분류】 *군사(軍事) / *왕실(王室) / *인사(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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