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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종암~자주독립정신
날짜 2011-11-26 17:11:32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482
첨부파일 조종암.docx    

숙종10년(1684년) 우암 송시열 선생의 제의로 경기도 가평에 "조종암"을 조성하였다 (첨부자료 참조).

 

 

이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 나라의 자주 독립의 의지를 다지기위한 제단이었는데, 여기에는 효종대왕이 백강 이경여 선생에게 주신 비답인 " 지통재심 일모도원(至痛在心 日暮途遠)"이란 글 등이 바위에 새기어져있다.

 

지통재심 일모도원(至痛在心 日暮途遠)의 뜻은 아래와 같다.

 

지통재심 일모도원(至痛在心 日暮途遠)의 뜻 : 병자호란 후 淸國 황제의 압력으로 영의정에서 물러난 이경여 선생이 부여로 낙향하시어  효종대왕에게 다시 북벌계획 추진에 관한 상소를 올리니, 효종대왕이 백강상공에게 답한 글로 이후 북벌계획을 상징하는 글로 쓰여 왔으며, 그 뜻은 “병자호란 치욕의 지극한 아픔이 가슴에 남았는데 날은 저물고 갈 길은 아직도 멀구나!”이며, 북벌계획의 한과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하겠다.

 

당시 우리나라 상황은 명나라와는 같은 중화사상을 공유하는 동류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원군에 크게 힘입어 나라를 지킨 의리를 깊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반하여, 만주 야만족인 청나라로 부터 침공을 받아 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하였던 것으로 이에 대한 설욕의 한을 품고 효종대왕은 북벌계획을 은밀히 추진하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나셨다.  

 

이후 숙종시대에 이르러서도 이를 잊지아니하고 우암 송선생의 주도로 "조종암"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우리는 세계유일의 남북분단의 상황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시대는 이제 전세계가 마치 한마을처럼 서로 속속들이 꿰뚤어보며 돌아가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증폭되는 증오의 싸움과 전쟁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우리가 조종암을 통해 보여주신 선조들의 자주독립의 의지를 되새겨 나라와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소홀함이 없어야할 이유이다.

 

오늘날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니, 국민한사람 한사람의 각성과 분발이 매우 중요한 시대이다. 국론이 분열되는 일은 가장 경계해야할 일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정과 화합의 자질과 기술을 연마하여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근래의 국회에서의 계속되는 폭력행사의 모습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전세계에 부끄러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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