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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수(保守)와 진보(進步)
날짜 2012-04-06 11:03:19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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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保守)와 진보(進步)

 

오늘날 어떤 이들은 보수와 진보란 필요 없는 개념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사유하고 행동할 핵심 푯대를 가져야하고 이는 바로 우리에게 철학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연역주의 철학이 프랑스 독일의 대륙법을 만들었고, 경험주의 철학이 영미법을 만들었다. 오늘날 대륙법체계와 영미법체계는 상호 보완 발전하며 세계 법질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보수와 진보는 모두의 발전을 위하여 필히 존재해야할 소중한 가치이다. 보수는 과거의 경험에 무게를 두고 앞을 보고 개혁하여 나가는 입장으로 보며, 진보는 인간의 이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앞을 개척하여 나아가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서로 논의 하고 타협하며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본다.

 

문제는 사이비 보수 사이비 진보가 문제인 것이다. 일체의 개혁운동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몰입하는 것은 사이비 보수이고, 이미 폐기된 공산주의에 몰입 평등만을 주창하거나, 종북좌파가 되는 것은 사이비 진보이다.

 

공자의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바로 건전한 보수로 여겨진다.

 

조선이 사색당쟁으로 망했다는 말은 사실 일제식민사관이나, 일부 일리는 있다고 본다. 그때는 대의명분으로 철학으로 학통으로 구분되어져 갔으나, 가장 중요한 사랑의 정신, 아가페(Agape)의 사랑의 정신이 유학(儒學)에는 미약하였기 때문에 화해와 타협이 어려웠다고 본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보다 사랑의 정신을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의 인격의 성숙함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 시대에는 사리사욕은 난무하나 철학과 대의명분은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못해 보인다.

 

건전한 보수, 건전한 진보가 제시하는 높은 철학적 좌표가 없다면 우리는 아마도 목전의, 육신의 이익과 향락에 급급한 하등 인간사회로 전락하여 퇴보의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마치 로마제국이 멸망한 것처럼.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 이란 높은 정신에도 부합된다. 건전한 보수 건전한 진보는 이웃사랑을 실현하여가는 대화의 통로이며 또 그 길이 되어야한다.

 

2012. 4. 6.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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