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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의 섭리(攝理) ~ 사람다운 생각과 행동의 기준
날짜 2012-06-07 14:58:07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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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섭리(攝理) ~ 사람다운 생각과 행동의 기준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사람다운 생각을 가지고 사람다운 행동을 추구 하여가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겠습니다.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正義)와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정의(正義)로울 때에 바로 사람다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인데, 우리가 말하는 정의는 경우에 따라 전적으로 인간중심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컫는 사람이 때로는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행하는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들도 보았습니다.

 

이에 사람다운(정의로운) 생각과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백강 이경여 선생은 일찍이 인조임금에게 아래와 같은 말로 上言하며 사람의 정의로운 생각과 행동의 기준을 말하였습니다.

 

“전하(殿下)께서 처음부터 마음을 바르게 하고 덕(德)을 닦으며,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구제하였다면 어찌 오늘날과 같은 변(變)이 있겠습니까. 지금에는 천경(天經)과 지의(地義)를 아주 사소하게 여기고, 민이(民彝 사람이 지켜야 할 떳떳한 도리)와 물칙(物則 사물(事物)의 법칙)을 괴멸(壞滅)되도록 내버려 두어서 온 천하(天下)의 법칙을 보존할 수 없게 되었으니, 어찌 한심(寒心)하지 않겠습니까.” -백강선생 신도비명(우암 송시열 선생 撰) 중에서

 

요약하면 하늘을 공경하고 자연이 일깨우는 도리와 법칙을 지키며 백성(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묘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 남자를 말렸습니다. 현실을 모르고 순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호통 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는 사형이 언도되어 죽기 직전에 살아났고 수배자가 되어 여러 번 목숨을 잃을 뻔했고 붙잡혀 다리뼈가 드러나는 고문으로 혼절을 수십 번이나 당해야 했습니다. 급기야 정든 고향을 떠나 중국에 피신하여 내일을 알지 못하는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한 명 두 명 동료들을 모아 오직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생명을 다했습니다. 변변한 돈이 없었기에 굶는 날이 더 많은 생활해야 했습니다.

 

훗날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어떤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는 현실이냐 비현실이냐를 따지기보다 먼저 그 일이 바른 길이냐 어긋난 길이냐를 따져서 결정하라." 광복이 한낱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았던 칠 흙같이 어두운 시절, 위험한 선봉에 서서 독립운동을 지휘했던 것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추구함이 바른길 이라 믿었던 백범선생은 궁극적으로는 우리민족이 세계인류에 도움을 주는 文化民族이 됨을 가장 높은 이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즉 백범선생의 지향점은 나라의 독립을 바탕으로 만인의 인간다움 삶의 추구, 사랑의 실천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위의 두 분 선생의 추구하는 말씀들은 “하늘의 섭리(攝理)를 따르라”고 하는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늘의 섭리를 따른다는 것은 절대 진리를 배우고 따르는 것으로, 이는 하늘을 공경하는 자세이며, 절대자(하나님)가 창조하신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며, 절대자가 창조한 가장 귀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요약 표현할 수가 있겠고, 아울러 이는 위의 백강선생과 백범선생의 추구하는 바를 모두 아우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섭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동서양 역사상 드러난 다양하고 엄청난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이에 대해 가장 인상적인 말을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이런 말을 하였지요. ~~~ 예수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하나님)께 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였다 Jesus said to him,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God), but through Me” (요한복음 14:6).

 

인류역사에 예수 이외에 어느 누구도 스스로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예수는 미치광이이거나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이 넘는 긴 세월에 예수를 믿는 이들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이니 그를 공부하지 아니하고 하늘의 섭리를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에 관한 책인 성경(Bible)은 3500여년 이전부터 무려 1500여년에 걸쳐서 40여명이 기록한 책으로 동서고금에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역사를 영어로 History라 하는데 이는 ‘His Story’ 즉 ‘예수 이야기’란 뜻이니 그를 모르고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더 오래전에 전래된 불교와 儒學등의 가르침과는 어떻게 같고 어느 면에서 다른지 배우고 알아가는 것은 진리를 찾아가는 길이니 큰 즐거움이요, 자기계발의 길이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길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학문을 함에 있어, 처음부터 넓게 자리를 잡고 알아나가야 나중에 가장 깊은 자리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우물을 넓게 파나가야 가장 깊이 팔 수 있는 이치와 같다고 봅니다.

 

2012. 6. 7. 이 주 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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