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참여마당 > 참여게시판
 
 
 
제목  동학운동(東學運動)과 백성사랑
날짜 2012-12-04 12:00:18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054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동학운동(東學運動)과 백성사랑

 

 

동학운동(東學運動) 소위 동학난(東學亂)은 1893년 동학교도 및 농민들에 의해 일어난 민중의 무장 봉기인데, 이는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견디다 못한 동학도들이 농민들과 뜻을 합쳐서 봉기했던 輔國安民運動이었다.

 

이들은 나라에 반기를 든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나라와 임금을 위해 부패한 권문귀족들을 척결해서 임금이 바른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정치를 개혁하는 것과 서구에서 예수교가 전래되고 동학을 세운만큼, 신앙의 자유를 얻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호남지역에서 일어난 동학군을 당시 다수의 해당지역 수령들이 탄압, 토벌하려하였으나, 당시 무안 현감이던 이중익[李重益] 선생(백강 이경여 선생 9대 종손)은 이들을 탄압하지 아니하였을 뿐더러 나아가 백성들도 온전히 잘 지켜냈다는 아래의 기록이 있다.

 

 

고종 32권, 31년(1894 갑오) 8월 14일 ;의정부에서 동학란에 무안 현감 李重益이 홀로 굳게 성을 지켰으므로 잉임시켜 주기를 청하다.

 

의정부(議政府)에서 아뢰기를, 방금 전라 감사(全羅監司) 김학진(金鶴鎭)의 장계(狀啓)를 보니, ‘무안 현감(務安縣監) 이중익(李重益)이 이번 동학란(東學亂) 때 고립된 성(城)을 굳게 지킨 결과 온 경내가 그 덕으로 편안하였는데, 임기도 차기 전에 갑자기 체차되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가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잉임시키도록 묘당(廟堂)에서 품처(稟處)하게 해 주소서.’ 하였습니다. 해당 수령의 실적이 이와 같으니 장계에서 청한 대로 시행하여 백성들의 바람에 부응해 것이 어떻겠습니까?”하니, 윤허하였다.【조선왕조실록 원본】 36책 32권 37장

 

 

당시 무안현감 이중익 선생의 선조인 백강 이경여 선생의 백성사랑 정신은 아래와 같이 인조대왕에게 上箚하신 말씀에도 잘 들어나 있으며, 또한 그의 7대조인 소재 이이명 선생과 아들 일암 이기자 선생은 우리 實學의 선구자로 천주교 및 신문물에 관한 자료들을 서양 선교사들로부터 천주교역사 기록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왔는데, 이중익 선생이 이처럼 동학군을 탄압하지도 아니하고 나아가 백성들의 안전도 잘 지켜낸 것은 이렇게 선조대로부터 물려받은 깊은 정신적 유산(백성사랑과 實質을 중시하는 實踐的 철학)에 연유함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자손들에게 본받을 만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주어 그들의 인생에 좋은 좌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인조 25권, 9년(1631 신미) 10월 3일 ;이경여등이 하늘을 공경할 것 등 8조목을 아뢰다

 

부제학 이경여(李敬輿) 등이 상차하기를, ~ 중 략 ~ 또 한 가지는 백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임금을 세우는 목적은 진실로 이 백성을 돕기 위함이지 한 사람의 편안함만을 도모해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랑하면 임금이고 학대하면 원수이니, 민심의 향배에 따라 나라가 보존되거나 망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명철한 임금과 훌륭한 제왕이 백성들의 뜻이 험악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썩은 새끼줄로 6마(馬)를 모는 것처럼 조심하며 경계하지 않은 경우가 없었던 것은 실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 중 략 ~《서경》에‘(백성을 사랑하기를) 어린아이를 보호하듯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전하는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여 나라의 근본이 날마다 흔들리게 하십니까.~ 하 략 ~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

 

이처럼 “서경“에서는 백성을 어린아이 보호하듯이 하라고 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두 가지 가장 큰 계명 중 하나로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 스스로 가장 사랑하는 백성 개개인을 마치 우리들 각자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니 참으로 새겨 들어야할 말씀이다.

 

2012.12. 4. 이 주 관

 

 
번호 작성자 제목 등록일 조회수
212 이주관 하늘이 내리는 재앙(災殃) 2013-04-03 1055
211 이주관 노(怒)함과 온유(溫柔)함 2013-03-25 1200
210 이주관 원대(遠大)한 꿈 2013-03-11 1153
209 이주관 허주(虛舟)의 허상(虛想) 2013-02-21 1212
208 이주관 세종대왕 정신과 국민정신 계발(啓發) 2013-02-07 955
207 이주관 가지 않은 길 2013-02-04 1057
206 이주관 탐심(貪心)의 극복(克服) 2013-01-24 941
205 이주관 安分樂道 (안분낙도) 2013-01-21 1226
204 이주관 人格의 涵養을 爲한 敎育 2013-01-17 1093
203 이주관 공경(恭敬)함으로 살아가기 2013-01-12 1206
202 이주관 낙(樂)과 우(憂)를 넘어서려면 2012-12-27 1093
201 이주관 뜻을 세움(立志)과 기도(祈禱) 2012-12-17 1170
200 이주관 동학운동(東學運動)과 백성사랑 2012-12-04 1055
199 이주관 덕(德)의 적(賊)” ~ 僞善者, 향원(鄕愿)에... 2012-11-27 1367
198 이주관 바람직한 교우(交友)관계 2012-11-21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