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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한 삶~마음의 건강으로 부터
날짜 2013-07-12 16:09:59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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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마음의 건강으로 부터

 

우리는 지난 반세기를 너무 격하고 거칠게 살아왔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스포츠에 열광하고 폭음, 폭식, 2차, 3차하면서, 생활전반이 불규칙적이고 거기에다 수면부족, 휴식부족이었다. 좋은 것은 하지 않고 나쁜 것만 다 하면서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이는 기적이다.

 

암, 고혈압, 당뇨 등 이 무서운 소위 낫지 않는 병들은 모두가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생기는 병들이다. 더욱 문제는 이 무서운 병들은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기에 딱 한 가지 처방은 조기검진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의 예방개념이 너무 희박한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건강에는 설마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을 바로 잘해야만 한다. 암, 고혈압, 당뇨 등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생긴다고 해서 ‘생활습관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방치료는 생활습관을 달리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습관은 무의식중에 어느 날 절로 형상이 되어 가는데, 이게 나쁜 습관이니까 고쳐야 되겠다고 하면 엄청난 결심과 노력과 시간과 돈이 들게 된다. 하지만 지름길은 없고, 일상생활을 반듯하게 해야 하는 것, 이것 이외에는 길이 없다.

 

그러니 우리의 생활을 미리부터 다듬어 가야 한다. 습관도, 마음도, 몸도 정성스레 다듬어 가며 살아가야 한다. 생활 한 부분만 개선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생활 전체가 대상이어야 한다. 균형 잡힌 생활이어야 한다. 하루 생활의 리듬부터 운동습관, 식습관, 마음습관까지 잘 다듬어 나가야 한다. 생활 전반에 걸친 정리 작업이다. 우리의 생활습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생활 전체가 균형이 잡혀야만 건강하다. ~ ‘트리밍(Trimming)’, 이시형 박사(세로토닌문화원 명예이사장) 중에서

 

나는 우리들의 건강을 위한 위의 글의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 그러나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마음의 건강 즉 정신의 건강, 영혼의 건강이라 생각되어 살펴본다.

 

각자의 마음가짐, 이것이 각자의 삶에서 모든 것들을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갈고 닦는 노력, 즉 진리를 배워 나가며 또 그에 부합되게 실천하며 살아가야한다. 이렇게 마음, 즉 정신과 영혼의 건강하게 되면 균형이 잡힌 생활습관은 시간이 가면서 자연히 이루어져가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자신의 육체적 건강을 가져옴은 물론 나아가 이 세상에 바람직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며 이로써 스스로의 삶의 가치와 보람을 찾게 되는 데에 까지 이르는 것이다.

 

1653년(효종 4년) 7월2일 백강 이경여(李敬與) 선생이 임금에게 올린 재난 극복을 위한 상차문(上箚文)에는 마음, 聖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효종대왕에게 권면하고 있어 마음의 중요성이 잘 드러난다.

 

“대개 本心이 지켜지지 않으면 덥지 않아도 답답하고 춥지 않아도 떨리며 미워할 것이 없어도 노엽고 좋아할 것이 없어도 기쁜 법이니, 이 때문에 군자(君子)에게는 그 마음을 바로 하는 것보다 중대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君子莫大於正其心). 이 마음이 바로 잡히고 나면 덥더라도 답답하지 않고 춥더라도 떨리지 않으며 기뻐할 만해야 기뻐하고 노여울 만해야 노여우니, 주자(朱子)가 말하는 대근본(大根本)은 이것을 뜻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나아가 孟子는 마음을 바르게 함과 관련하여 ‘外界의 사물이나 情勢의 변화에 조금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경지’인 “不動心”을 말하면서 이를 군자의 중요한 德目으로 보았다.(맹자는 이를 기르는 방편으로 浩然之氣를 거론하였는데 이것은 道와 義가 있어야만 존재하며 우리의 마음에 꺼리는 것이 있으면 이 호연지기는 사라진다고 하였다)

 

이렇게 마음을 군자답게 호연지기의 대장부답게 바르고 당당하고 길러 가질 때에는 근심 걱정 두려움 자괴감 죄책감 등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늘 떳떳하고 평안하고 화평한 마음이니 이에 따라 저절로 육신의 상태도 원활하고 생기가 넘쳐나 영육(靈肉)간에 두루 건강하여 지는 것이며, 물론 생활의 습관도 저절로 바르게 균형이 잡혀 이루어 질 것이고 결국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 (Watch over your heart with all diligence, for from it flow the springs of life.)”~잠언 4장23절. 성경은 마음을 진리의 말씀에 두어 우리 스스로는 벋어날 수 없는 罪意識으로부터 벗어나 참 자유를 얻으라는 것이다. 이리하면 영육간에 건강함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2013. 7.12.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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