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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격물치지의 정신과 세계정신
날짜 2009-06-30 14:59:36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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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독교는 전세계에 가장 널리 전파되고 그 영향력이 대단함을 부인할 수 없으며, 오늘날의 세계정신을 제일 크게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조상님들의 격물치지의 정신과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보고 비교하여 쓴 아래의 두글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깊은 연구로 참 진리의 도를 밝히고 세워나가는데 좋은 도전이 될 것 같아 올림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면, 성경이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이전에 이미 우리 조상님들은 격물치지의 정신으로 성경의 주요내용을 거의 터득하고 계시었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면 세계음식중 우리 한식이 세계최고의 건강식이듯이 우리조상님들의 탁월함에 감탄합니다.

 

다만 앞으로 이 변화된 세계화의 시대에 어떻게 우리 조상님들의 훌륭한 정신을 더욱 발전적으로 승화시켜 나가야할 것인가가 제일의 과제라고 생각됨니다.

 

글 1 : {성경연구과 격물치지(格物致知)}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조선조 숙종 승하후 소재 이이명 선생이 중국에 고부사로 가시어 그곳 신부 Koegler등과 교류하며 얻은 ‘성경’을 우리나라에 가지고 오신 이후이다.


그러나 천주교 전래되기 전에도 우리의 조상들은 치열한 격물치지(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획득함)의 정신으로, 성경의 섭리를 상당부분 터득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1. 격물치지의 정신


 “우암 송시열(The Great Mentor, Song Siyeal)"이란 책에는 다음의 글이 실려 있다. (2007년 국립 청주박물관에서 간행, 175쪽)


“대개 주자(朱子)의 학문은  이치(理致)를 궁구(窮究)하고, 심성(心性)을 존양(存養)하며, 자신의 몸으로 실천(實踐)하고 나아가, 남에게 확충(擴充)시키는 것으로써 主를 삼고, ‘경건함(敬)으로써 시종(始終)을 관통(貫通)하는 공효(功效)를 삼았다. 또 임종(臨終)시에 문인들에게 진결(眞訣)을 주었으니 곧 ’천지가 만물을 낳는(所以)와 성인이 만사에 대응하는 소이는 곧음(直)일 뿐이다‘고 하였다.”


이에 우암 송시열 선생은  “그러나 글을 읽고 이치를 밝혀내지 못할 경우에는 곧지 않은 것을 가지고 곧다고 여기는 자도 있게 된다.”고  덧 붙였다.


2. 관련된 성경 해석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죄(罪)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바, 이제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연구하여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늘 푸르러 복(福) 있는 자가 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열매를 맺어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점차 닮아가고, 받은 주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으로 정제(淨濟)하여 크고 작은 실생활 일들에서 이행하여가고, 나아가 이웃들에게도 봉사하고 그 사랑과 道를 전파하는 일들에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러한 모든 일들의 뿌리기 됨은 ‘사랑’이니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우리의 이웃들과 나아가 우리 스스로도 사랑할 것이다.


이러한 복된 일들을 바르게 이루어 가려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하여 가야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우리도 스스로 부지부식(不知不識)간에 잘못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모습으로 전락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야한다.

                                                                

    
글 2. {하늘을 섬기는 도리 (백강 이경여 선생)}

조선왕조실록 순조 22년 1822 10.15일 기록을 보면 영의정의 상소에 아래의 내용이 있습니다.

 

 

지난날 효종조 때에 고 상신 이경여(李敬輿)가 재이(災異)로 인하여 상소하기를, ‘허례 허식이나 잗단 일을 하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도리가 아닙니다. 정전(正殿)을 피해 거처하시는 것이 궁중을 엄히 단속하여 사사로운 길을 막느니만 못하고, 수라의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 검소를 숭상하고 낭비를 줄이느니만 못하며, 해마다 바른말을 구하는 한 가지 일을 실천하느니만 못하고, 조정에 납시어 애통해 하는 것이 주야로 두렵게 여기느니만 못합니다.’ 하니, 효종께서 매우 가납하셨습니다. 성조(聖祖)의 허심 탄회하신 덕과 옛 정승의 마음을 바로잡으려는 충성은 백왕(百王)들에 존경을 받고 〈하(夏)·은(殷)·주(周)〉 삼대(三代)를 능가할 수 있습니다. 신 역시 옛 정승이 성조에게 올린 말로 전하를 위하여 또 이렇게 되풀이합니다.”

하니, 하교하기를,

“아뢴 바를 마땅히 유념하겠다.”

 

 

비록 백강 이경여 선생은 하나님을 전해듣지는 못하였으나 하늘을 섬기는 도리가 있음을 이미 기독교가 전래되기 오래전인 효종조 1620년대에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백강이경여 선생의 손자이신 소재 이이명 선생이 숙종승하후 중국에 고부사로 가시어 최초로 천주교(하나님)에 관한 서적을 우리나라에 가져오시게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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