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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계관방도 [소재 이이명 선생]
날짜 2009-12-18 09:43:57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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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이이명 선생은 신임사화 당시 4충신중 한분으로 유능한 정치가이자 성리학자 였으며, 특히 해외의 발달된 문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진취적으로 이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여 오셨습니다.

 

천문 지리 역산등의 서적을 중국을 통하여 도입하여 소개하시었고, 숙종승하후 고부사로 중국에 가시어서는 그곳의 독일 포르투갈등의 선교사들과도 교유하시며 처음으로 기독교를 우리나라에 소개하시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아들 이기지 선생에게서 더욱 활발하였으나 모두 신임사화로 돌아가시어, 우리나라의 소위 일컷는 북학내지 실학조류의 소개가 한세대 늦어지는 계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소재선생의 이러한 열린사고와 "온고이지신"의 실천적인 자세를 배우고자 합니다.

 

소재 선생은 이에 아울러 아래에 소개되는 요동지방의 지도인 "요계관방도"를 작성하시었는데, 이는 추측컨데 선생의 조부이신 백강 이경여 선생, 우임송시열 선생, 청음 김상헌 선생, 효종임금 등 의 염원이었던 북벌계획추진과 맥을 이어가는 것으로 생각됨니다. 신임사화에서 백강 이경여 선생 후손들이 참화를 입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선 것이 북벌계획 실패의 한요인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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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에 공개되어 있는아래 지도는 숙종년간인 1706년(숙종 32)에 만들어진 이이명의 <요계관방도>를 모본으로 하여 후대에 이를 그린 사본으로 광여도에 포함되어진 지도입니다. (18~19세기초 제작추정)

현재의 요동지역을 담고있는 지도중 심양,요양,요동반도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도 두본입니다.

<규장각의 '요계관방도'설명>

이이명의 <요계관방도>는 사신으로 청에 갔다가 돌아온 이이명이 입수한 주승필람과 산동해방지도, 그리고 성경지의 [오라지방도] 등에 기초해 만들어진 지도이다. 조선이 성경지를 들여온 것은 1697년(숙종23)에 이르러서였다.

주승필람은 명나라 말 직방랑 벼슬을 하던 선극근이 저술한 국방지리관계 책자였다. 요계관방도는서북지역에 대한 조선의 지리 파악이 한 단계 성숙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만강의 남류사실이 좀 더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고, 선춘령에 대한 인식과 국경지대에 대한 물줄기 표현이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는 것 등이 그것이다.

先春嶺(高麗境)은 고려시대 윤관이 영토를 개척하여 9성과 비석을 세운 곳으로 믿어져 왔다. 고려사 지리지에 기록된 선춘령의 위치는 두만강 이북 700리 지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동국여지승람 이후로는 선춘령을 함경도 안쪽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17세기 후반 지식인들은 선춘령의 두만강 이북설을 되살려 냈지만, 새로 입수한 성경지의 지리지식을 토대로 해 보면 두만강 이북 700리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입장이었다.

<요계관방도>에서는 선춘령이 함경도 온성부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표시되어 있다. 이는 선춘령의 두만강 이북 700리설을 성경지의지리정보를 바탕으로 수정한 결과로 판단된다. 선춘령 바로 아래 온성부 근처에서 두만강으로 합류되는 물줄기는 지금의 해란하에 해당한다. 이 물줄기는 지도에서 백두산에서 발원하지 않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조선 전기적인 지리인식을 성경지의 지리정보를 토대로 수정한 결과이다.(배우성)

자료출처 :  규장각 지도란 - 필사본(회화식) - 광여도 - 기타 - 요계관방지도
  

 

이지도의 사진은 사용 용량이 커서 이곳에 게제할 수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시어 '요계관방도'를 검색하시면 찾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http://e-kyujangga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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