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참여마당 > 참여게시판
 
 
 
제목  하늘의 뜻을 어기지 않으니
날짜 2010-06-28 15:59:36 작성자 이주관
조회 Hit : 1867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아래의 시와 그림은 조선 최고의 문인화가로 평가되는 능호관 이인상 선생의 작품으로 고결한 선비의 높은 품격의 정신이 묻어나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여 감에 좋은 귀감이 될 것임니다.

 

선생은 당대 최고의 명문가인 백강 이경여 선생 가문의 후손이었으나, 서출 자손이란 한계로 인하여 벼슬길 보다는 심오한 예술의 경지에 몰입하며 지고지순의 삶을 살다가 가셨습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이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의 그림들처럼 대중화 되지 못함은 이러한 그의 고결한 품격으로 대중이 접하기에는 스스로 한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가치있는 삶의 좌표는 시대에 따라 또 각사람에 따라 변화 되어갈 수가 있겠으나, 이러한 이인상 선생의 고결한 인격과 품격을 함양하여 가는 삶의 자세는 후손들이 두고 두고 본받아야 할 삶의 자세로 여겨집니다.

 

--------     ---------   ---------


“작은 누대는 내가 있을 만하고 / 조용히 지내는 데는 좌우명이 있도다 / 꾸밈이 실제보다 낫지 않고 / 행실은 명예를 좇지 않는다 / 말은 속되지 않고 / 읽는 것은 오로지 경서(經書)뿐이다 / 담담하게 벗을 받아들이고 / 옛것 본받기를 법으로 삼는다 / 가난해도 하늘의 뜻을 어기지 않으니 / 꿈에도 언제나 맑을지어다”

위 글은 조선 후기의 서화가 능호관 이인상의 시입니다. 아니 시라기보다는 조용히 숨어 사는 데 대한 자신의

뜻을 말하고 있습니다. 서출에 종6품 벼슬을 살았던 능호관은 세상에 나가기보다는 그저 조용히 경서를 읽고, 하늘의 뜻을 어기지 않는 삶을 원했던가 봅니다. 하지만, 가난했던 그는 땅을 마련할 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작품 세계는 그의 단짝이었던 서화가 이윤영이 “능호관의 시는 봄 숲의 외로운 꽃이요, 가을 밭의 선명한 백로다.”라고 말하였다지요. 능호관의 작품은 시·서·화가 하나로 아우러지는 뛰어난 세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

 

 
번호 작성자 제목 등록일 조회수
62 이주관 이인상선생 탄신3백주년 기념전시회 2010-10-09 2136
61 이주관 마음의 수양 [백강 이경여 선생] 2010-10-07 1826
60 이주관 공직의 기강 [이병문 선생] 2010-09-10 1828
59 이주관 우리역사를 바로 알자 2010-08-27 1997
58 이주관 마음을 다스림 (백강 이경여 선생) 2010-08-24 1866
57 이주관 나태함의 극복 (서하 이민서 선생) 2010-08-21 1717
56 이주관 충효 정신 [한포재 이건명 선생] 2010-08-18 1771
55 이주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우리문화의 발전 2010-08-10 1850
54 이주관 아름다운 사직 [이연상 선생] 2010-07-30 2078
53 이주관 "음악"에 대하여 2010-07-26 2093
52 이주관 인생무상 [병산 이관명 선생] 2010-07-24 1934
51 이주관 풍요로운 정신세계를 위하여 2010-07-14 1887
50 이주관 사람다운 삶을 추구하며 2010-07-01 1752
49 이주관 하늘의 뜻을 어기지 않으니 2010-06-28 1868
48 이주관 계지술사(繼志述事)의 정신 2010-06-11 2536